집에서 그래놀라 만들기 + 바삭하고 풍미가 최고

집에서 그래놀라 만들기

그래놀라.......마트에서 씨리얼봉지에 파는 것만 먹어봤어요. 물론 엄청난 전문가들이 모여서 깊은 고민 끝에 만든 레시피라 그것도 훌륭하겠지만 정성스럽게 소량으로 만든 것도 먹어보고 싶었어요.

오늘은 유명하신 꽁블 선생님 레시피를 참고해서 만들었고 다른 레시피도 앞으로 실험해볼 예정이에요. 만들면서 했던 생각들 그리고 배운 점에대해서 포스팅 해보려해요.




1. 일단 꽁블 선생님 레시피 부터 공유 드려요.
귀중한 레시피이니 자세한 내용은 직접 링크에서 봐주세요! https://youtu.be/ZoKGUhgkyuU


2. 우리집에서 만든 이야기
요리 결과물이 별로였을 때를 생각해보면 늘 재료가 몇 가지가 부족해서 원작을 따르지 않고 창의성을 부여했을 때 였어요. 그래서 일단 일단 먼저 원작을 최대한 그대로 따르려고 노력했습니다.

재료는 다음과 같아요. (정확한 계량과 온도 그리고 시간 제외)
- 크리스피 오트밀, 견과류(아몬드슬라이스, 호두), 건과일(크렌베리), 씨앗(해바라기씨, 호박씨)
- 올리브유, 메이플시럽, 머스코바도, 시나몬가루, 소금

그래놀라 만들기

크리스피오트밀
집에 퀵오트밀이 있어서 최대한 퀵오트밀을 사용할 수 있는 법을 찾기 위해 여러 레시피를 보았지만 개인적으로 그래놀라의 핵심이라고 생각하는 "바삭함"이기 때문에 퀵 오트밀을 활용하는 것은 포기했어요.
퀵오트밀은 먹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종이 같아요. 진짜 종이 같아요. 처음 먹었을 때 그 충격이란...............
베이킹 실력이 어느 단계에 들어서면 어떤 요소를 다른 것으로 바꾸었을 때 어떻게 될 것인가 예상이 될 것 같지만...전 아직 아니므로 그냥 퀵오트밀은 다르게 먹기로하고 크리스피 오트밀을 구매하였습니다.
(다음에 오트밀 먹는 방법도 정리해 보아야겠어요. 퀵오트밀도 방법을 찾으니까 정말 맛있더라구요.)


견과류
견과류 전처리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답변이 유투브 설명에 나와있었어요.
"아니오 그냥하셔도 됩니다." (하지 말아야한다가 아니라 해도되고 안해도 된다의 문구인 듯 했어요.)
저는 호두는 전처리를 따로 해주었고 아몬드는 해주지 않았았어요. 호두는 그냥 해야할 것 같았어요.
따로 방법에 대해서 나와있지 않았으므로 간단하게 검색을 통해서 방법을 알아보았고 그 중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했습니다. "끓는 물에 몇초 담근 다음에 차가운물에 헹구고 키친타올로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다음 오븐에서 간단하게 구워 준다." 타지 않고, 수분은 날아가고, 너무 딱딱하지 않고, 오버쿡되지 않고, 약간 바삭하게? 이 정도로 했습니다.
사실 온도가 기억안나서 이렇게 적었는데.... 약 150~170도 였을까요?

* 여러 유투브 레시피를 보았을 때 오트밀과 견과류, 씨앗류, 건과일의 적절한 비율이 있는 듯 했습니다.
그래놀라를 먹었을 때 너무 과하지 않고 모든 재료가 잘 어울릴 수 있는 정도로 맞춰주고 그 안에서 재료는 다양하게 하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오늘은 처음이니까 참고한 레시피에서 제공된 정확한 계량대로 진행했습니다.

호두 전처리

그래놀라 재료

그래놀라 시럽
올리브오일, 메이플시럽, 머스코바도, 시나몬가루, 소금의 적절한 배합으로 만들어져 있었어요. (계량은 레시피 참고)
딱 재료만 들어도 이건 맛있을 수 밖에 없다를 알려주는 구성이었어요.
*머스코바도, 마스코바도는 비정제설탕이라고 하는데 좀 더 알아보고 활용 및 효능에 대해 더 알아보고 다른 포스팅에서 공유하도록 할게요.

그래놀라 시럽

오븐 굽기
2~3번 나눠서 굽는데 높은온도 → 낮은온도로 진행합니다.
절대적인 온도와 시간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본인의 오븐에 맞춰서 보면서 진행하라고 하시는데 딱 제 이야기 였어요. 오븐의 능력치가 달랐으니까요. 굽기 온도와 시간에서 마음을 내려 놓고 계속 보면서 진행했습니다.
여기서 체크해야할 것은 타지 않는지? 괜찮은 식감을 나타낼 정도로 구웠는지? 이정도만 체크하면 될 것 같았어요.
(레시피마다 달랐지만 오늘 참고한 영상에서는 크랜베리를 마지막 구울 때 따로 넣어줬어요. 즉 처음부터 추가해서 굽지 않았어요.)

궁금한 점
마트에서 그래놀라를 사먹었을 때는 오트밀이 뭉쳐져서 덩어리를 이루는데
제가 만든 것은 조리퐁처럼 낱알이 다 떨어져 있었어요...
뭔가 잘못된 것인가? 아니면 이럴 수도 있는 건가? 아직 이건 답을 얻지 못했어요.
꽁블님의 레시피에는 **가 적혀있지 않았지만 영상에서 말씀하신 팁이 하나 더 있었는데 이걸 혹시 안넣어서 였을까?
이번에 만든 그래놀라가 뭉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좀 더 생각해 봐야겠어요.

(**를 넣는 목적이 뭉침을 위한 것은 아니었는데 그런 역할도 조금은 할 것 같은데...
넣지 않았던 이유는 대부분의 유투브 레시피에서 일단 넣지 않았고 (대부분? **를 넣는 레시피는 딱 하나 더 발견)
영상에서 설명한 목적은 까끌함을 제거하기 위함이었으니 문제가 전혀 안된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어떻든 간에 맛은 매우 있었고, 이제는 레시피에 약간 변형을 줘서 여러번 더 테스팅 해 볼 예정이에요!
좀 더 발전하면 한번더 포스팅으로 갖고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