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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그리고 여행

광화문/종각/종로 청화우육도삭면, 대만 우육면, 딤섬 그리고 우육면

by 소소하고 행복하게 2021.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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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종각/종로 청화우육도삭면, 대만 우육면, 딤섬 그리고 우육면


딤섬 정말 좋아합니다.
처음 딤섬을 먹어본 건 대만 여행 때 팀호완에서 였어요.
저렴했어요. 왤케 맛있어요? 2박 3일 여행 중 팀호완 3번, 딘다이펑 1번 갈 정도로 딤섬이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딤섬에 대한 제 마음을 이야기 한거구요.

추석 당일에 광화문에서 밥먹을 곳을 찾다가 대만 우육면 집을 발견해서 들어갔어요. 약간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가게 안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사실... 걱정했어요.

원래 가게에 사람이 좀 북적거려야 맛이 보장될거 같잖아요?
(다행히 저희가 식사를 마칠 때 쯤 가게 안 테이블이 꽉찼어요)
일단 들어갔습니다.

아래는 테이블 위에 올려주신 메뉴판이에요.
우육도삭면 1개 그리고 딤섬 종류별로 다 먹어 보려고 했는데...
추석이라 그런지 그 중 2개(수정달만두, 쇼마이)만 주만 가능하다고 했어요.

약간 부족한 양이지만
우육도삭면 1개, 수정달만두, 쇼마이만 주문했습니다.
딤섬 가격은 무난한 거 같아요.
사실... 잘 와닿지 않아서 다른 유명한 집 가격을 보고 왔는데...
딤섬 3개에 5000원이더라구요... 이집은..5~6개 주고 7천원 했으니......비슷하거나 혹 약간 저렴한 것 같아요.

우육 도삭면 입니다.
진하게 우린 소고기 국물과 반죽의 결을 따라 칼로 깎듯이 쳐내 만든 도삭면에 부드러운 아롱사태를 곁들인 메뉴라고 하네요. (메뉴판에 적혀있었어요!)
면을 들어보면 우리가 흔히 보는 면빨처럼 길고 얇지 않아요. 면치기는 불가합니다.

약간 두껍지만 식감이 쫄깃해서 이것 만의 매력이 있는 듯해요.
그리고 두툼한 고기가 여러덩이 있는데.... 아롱사태라고 하네요.
매우 부드럽습니다. 고기가 더 맛있었어요.

국물을 약간 걱정했는데요. 특유의 향이 강하지 않고 딱 적절했습니다. 한국인 입맛에 맞춰서 약간 변형했을가요? 아니면...현지 맛 그대로 일가요?...
(사실 기억이..) 무튼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을 맛입니다.

딤섬은 쇼마이와 수정달만두 2판 시켰어요.
쇼마이는 5개, 수정달만두는 6개 나왔습니다.

저는 수정달만두, 흔히 부채교라고 부르는게 시각적으로 좋아보이는데 결국 쇼마이가 더 맛이어요...?ㅋㅋㅋㅋㅋ
그냥 제 입맛엔 쇼마이가 더 좋았다.....라고 쓰고 싶었어요

쇼마이에서 참기름 냄새가 났어요.
대만도 참기름을 쓰나요?..아니면 참기름 비슷한 걸까요?..
아니면 그냥 한국화 시킨걸까요?
무튼 매우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수정달만두, 부채교 이뻐요
맛이 없다는게 아니라 그냥 쇼마이가 더 맛있다에요.
이것도 물론 맛있구요. 갓쪄줍니다.
원래 갓 쪄주면 맛이 배가 되잖아요?

추석 당일에 식사 걱정 했는데 맛있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다음에 딤섬 메뉴가 모두 다 가능할 때 한번 더 방문해보고 싶어요.

맛있게 식사하세요!

청화 우육 도삭면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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